조상열 대표, '세종문화상' 상금 3천만원 쾌척
(사)대동문화재단은 전통의 맥을 잇는 장인들을 발굴하고, 그 고귀한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대동전통문화대상>수상 대상자 공모에 나섰다.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 이를 대상으로 한 <대동전통문화대상>은 올해로 2번째를 맞는다. 시민 개개인의 동참으로 마련돼 상금 3천만 원을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조상열 재단 대표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문화상>으로 받은 상금 3천만원 전액을 대동전통문화대상에 기부해 꿈나무 육성ㆍ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시상식은 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 3명과 특별상 5명 등에게 부상으로 수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제2회 공모분야도 대상 3명과 특별상 15명 등 18명을 선정한다.
대상은 문화유산부문, 미술부문, 공연부문 등 3개 분야로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각 5백만 원이 주어진다.
특별상은 한우물상과 미래인재상으로 15명에게 각 1백만 원 씩이 주어진다. 꿈나무 육성이라는 방침에 따라 청소년부(초, 중, 고 학생)가 신설되었고, 총상금도 지난해보다 1,000만원이 많아졌다.
지원자격으로는 대상은 문화유산, 미술, 공연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또는 창작발표 등으로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 발전에 공적이 인정된 자이며, 특별상 부문은 한 업종에 오랜 세월 매진하면서 전통의 맥을 잇고 그 가치를 구현하는 장인, 가업으로 대를 잇는 아름다운 명가, 내일의 장인을 꿈꾸는 청소년 등 미래인재들이다.
접수서류는 대동문화 홈페이지(www.daedongc.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의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2층에서 개최된다.
문의사항은 전화(062-461-15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