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첫 대정부질문 나선 의원은 '양향자' 1명 뿐
광주·전남에서 첫 대정부질문 나선 의원은 '양향자' 1명 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9.1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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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민주당 일색 18명, '무게감' '의정활동 소극적' 지적

21대 첫 정기국회의 대정부질문에 나선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은 양향자 의원 단 1명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정부질문에 나선 양향자 의원(광주 서을)
16일 대정부질문에 나선 양향자 의원(광주 서을)

여야는 14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15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6일 경제 분야, 17일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국회의원이 본회의 기간 중에 정부를 상대로 국정현안에 관해 설명을 요구하고, 그 의견을 묻는 자리다.
입법부의 대표적인 대정부 감시·견제 기능인 만큼 관례적으로 초선과 재선 의원들의 무대로 여겨져왔다.
초·재선 의원 입장에선 자신의 얼굴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절호의 기회이다.

하지만 광주·전남지역 의원 가운데선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만 경제분야 질문자로 나선다. 
양 의원은 16일 경제분야 질의에서 미중 경제 갈등과 일본의 2차 경제 침략 등 인공지능 산업의 기반 기술인 우리의 반도체 산업이 처한 위기를 정부가 총력을 다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은 18명 의원 모두 여당 소속이다. 초선 13명, 재선 4명, 3선이 1명이다.
따라서 초·재선 의원인 만큼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은 무게감이 떨어진데다 소극적인 의정활동을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광주전남의 혀안인 국가균형발전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한국판 뉴딜 정책과 관련한 지역 핵심 사업 등 정부를 상대로 질의할 현안들이 많음에도 나서지를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다.

정치권에선 첫 정기국회이고, 초선 의원이다 보니 부담스러워 나서기를 꺼려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며 조롱섞인 지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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