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새 7명 나왔다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새 7명 나왔다
  • 구재중 기자
  • 승인 2020.08.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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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279명 발생…재유행 우려
광주시 유흥주점 도우미 접촉 확진자 5명

광주광역시에서 유흥주점 도우미와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방문자 접촉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려 하루 새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등록됐다.

지난 3일 광주광역시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마스크 쓰기 캠페인 ㅍ퍼포먼스를 펼쳤다/북구청
지난 3일 광주광역시 북구청 광장에서 문인 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마스크 쓰기 캠페인 ㅍ퍼포먼스를 펼쳤다/북구청

1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 남구 주월동에 사는 40대 A씨가 지난 15일 오후 광주에서 22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한 광주 2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에어컨 바람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15일 하루에만 광주광역시에서는 222~228번 7명이 코로나 확진자가 등록돼 재유행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21번 확진자 B씨와 접촉한 5명이 지난 15일 추가 확진됐다.

광주 40대 남성인 확진자는 손님으로 유흥주점을 찾았다가 도우미로 일하던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유흥주점과 B씨 방문이 확인된 또 다른 유흥주점을 폐쇄조치 하고 방문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에 의무화된 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어겼을 경우 구상권 청구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이며, 이 중 지역발생은 26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수도권 최대 확진 규모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5318명이며,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305명으로 치명률은 1.99%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9→5→14→7→14→8→8→3→13→15→23→9→30→30→17→23→35→47→85→155→267명' 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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