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빙디자인페어, 수원발레축제 등 지역행사 속속 개최
인천리빙디자인페어, 수원발레축제 등 지역행사 속속 개최
  • 임종선 기자
  • 승인 2020.08.1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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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무산되거나 연기됐던 지역 행사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 아래 재개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 행사들은 전시, 퍼포먼스,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시민들에게 코로나 블루(우울)’을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가 디자인하우스와 인천관광공사 공동 주최로 8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리빙디자인페어는 지난 1994년에 시작돼 작년 역대 최다 관람객 286천여 명을 기록한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로, 올해 최초로 인천으로까지 확장돼 개최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거주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및 홈퍼니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올해 인천리빙디자인페어는 또 하나의 스타일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을 넘어 근무, 취미생활 등 확장된 역할을 하게 된 집의 개념을 새롭게 조명한다. 오는 820일 공개될 전시 공간은 가구, 텍스타일, 홈데코 등 인도어 중심으로 진화하고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관과 기획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수원시의 대표 축제 ‘2020 수원발레축제816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 수원발레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수원발레축제는 국내 최정상 민간발레단 6(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이원국발레단·서발레단·와이즈발레단·김옥련발레단)이 참여한다. 올해는 특별히 광주시립발레단도 함께한다.

이번 축제는 816일 파란 불이 켜져 있는 횡단보도 위에서 40여 초간 클래식 음악과 함께 발레 동작을 뽐내는 발레 in 횡단보도공연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발레축제의 메인공연인 클래식의 밤’, ‘발레 더 마스터피스’, ‘발레 갈라 스페셜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 연령에 걸쳐 일반인 누구나 발레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발레체험교실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누구나 쉽게 발레를 경험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축제인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8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하늘연극장, KNN 시어터,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 등 부산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미디는 계속돼야 한다(Comedy must go on)’라는 주제로 국내외 내로라하는 유명 코미디언들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속되는 장마로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를 띄울 코미디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변기수의 목()'부터 관객과 소통하는 '쇼그맨 인(in) 부산', 유튜브 111만 구독자를 보유한 '동네놈들', 박미선을 비롯한 개그우먼들이 꾸미는 '여탕 쇼(show)', 슬랩스틱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는 '옹알스'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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