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물폭탄에 인명 11명·이재민 3천여 명
주택·농경지·제방·철도·도로 등 시설물 피해 속출
주택·농경지·제방·철도·도로 등 시설물 피해 속출
광주와 전남 지역에도 물폭탄이 쏟아졌다.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집중호우가 쏟아져 11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
주택과 농경지·축사·양식장이 물에 잠겼다.
제방·철도·도로 등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3천200여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도로와 다리가 넘치는 물에 막혔고, 비행기와 열차가 멈춰 섰다.
침수지역의 물이 빠지지 않으면서 복구 작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고, 11일까지 비가 내린다 하니 근심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행히도 10일 새벽에 비가 잠깐 내리고 나더니 흐린 속에서도 햇살이 비치니 이틈을 타 광주시와 전남도 그리고 일선 시군구에서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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