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전국 확대에 발벗고 나서다
한전,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전국 확대에 발벗고 나서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0.07.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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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친환경차 도입 활성화…2025년까지 534기 보급
시범지역 나주시 3기, 광주시 4기, 세종시 4기 가동

한국전력은 대중교통의 친환경차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광주시 전기 시내버스와 전기 충전기 모습.
광주시 전기 시내버스와 전기 충전 모습.

한전은 현재 나주시와 광주광역시, 세종시에서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데 지역별로는 나주시에는 200㎾ 3기, 광주광역시에 4기, 세종시에 4기를 가동 중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버스·화물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113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버스는 2022년까지 3000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자체를 중심으로 본격 도입중에 있다.

이에 한전은 전기버스용 충전인프라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전기버스 도입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운송사업자에게 장애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이에대한 보완차원에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경감시켜줄 방침이다.

한전은 이 사업의 하나로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런 협약에 따라 공단은 128㎾h 전기버스 15대를 도입하고, 한전은 100㎾ 급속충전기 13기를 구축하게 된다.
앞으로 한전은 지자체 공모를 통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오는 22년까지 201기, 2025년까지 534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한전은 충전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수단인 전기버스에 안정적인 운영환경 제공을 위해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와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대중교통분야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전기버스에 이어 전기택시, 전기화물차 분야도 충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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