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5·18 망월 묘역에서 금남로 민주광장으로 확정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처음으로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거행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제40주년 5·18 기념식 장소를 옛 전남도청 앞인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유공자, 정치권, 시민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등록된 명단에 있는 인사 400여명만 입장이 가능하며 기념식장 입장 전 발열검사와 손 소독 등을 진행한 후 입장할 수 있다.
5·18기념식은 1997년 정부가 5·18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줄곧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
5·18민주광장은 1980년 5월 당시 신군부의 총칼에 맞서 대항한 시민군의 항쟁본부이자 시민군의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앞인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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