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코로나19 우려로 다시 연기
농심신라면배, 코로나19 우려로 다시 연기
  • 임종선 기자
  • 승인 2020.04.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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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왼쪽)과 중국 당이페이 9단의 전기 대회 최종전 복기 장면 [자료 사진]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가 5월에서 8월로 다시 연기됐다.

일 바둑삼국지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차전은 원래 일정대로라면 지난 2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막을 내려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한국기원은 본선 3차전 일정을 55일로 늦췄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으로 5월 일정도 여의치 않아져 다시 한 번 8월로 연기했다. 3국이 합의한 일정은 818일부터 22일까지며, 장소는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개최 예정이다.

본선 12차전을 마친 21회 농심신라면배는 중국 선수 4명과 한국과 일본 선수 각각 1명씩의 선수가 생존해 있다.

본선 3차전 첫 경기인 본선10국은 박정환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의 한일전으로 펼쳐진다.

중국은 커제판팅위미위팅셰얼하오 9단 등 4명의 세계 챔피언 출신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1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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