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전 검침원 12명 집단 감염
대구 한전 검침원 12명 집단 감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3.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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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지인과 접촉…감염경로 파악 중

대구시 송현동 한국전력MCS 남동지사에서 12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2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시 송현동 한국전력MCS 남동지사
12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시 송현동 한국전력MCS 남동지사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한전 남동지사 컨택트 센터와 별개로 검침원 및 관리자 12명이 집단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의 지인이었고, 당시 서구보건소 폐쇄에 따라 상세보고가 누락됐다"며 "해당 시설은 폐쇄 방역 후 최소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행히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검침원들과 접촉한 시민들은 감염이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 부시장은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재난지역 선포 관련 긴급회의를 갖는다"며 권 시장이 오는 15일 코로나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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