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지인과 접촉…감염경로 파악 중
대구시 송현동 한국전력MCS 남동지사에서 12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한전 남동지사 컨택트 센터와 별개로 검침원 및 관리자 12명이 집단감염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의 지인이었고, 당시 서구보건소 폐쇄에 따라 상세보고가 누락됐다"며 "해당 시설은 폐쇄 방역 후 최소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행히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검침원들과 접촉한 시민들은 감염이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 부시장은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재난지역 선포 관련 긴급회의를 갖는다"며 권 시장이 오는 15일 코로나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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