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그룹사, '코로나19' 성금 32억원 동참
한전·전력그룹사, '코로나19' 성금 32억원 동참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3.12 0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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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50% 우선 배정…전통시장 활성화 기여
헌혈 참여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도

한국전력(사장 김종갑)과 전력그룹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부지역 등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기탁했다.

한전 김종갑 사장
한전 김종갑 사장

참여 그룹사는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을 포함한 11개사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50%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나머지는 전국에 나누어 후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난으로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에도 위생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전은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손소독제 10만개를(2억7천만원 상당) 1천694여개 전통시장에 제공한다.

그동안 한전은 전국상인연합회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한전은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소에서 ▲헌헐 캠패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회사 행사 시 지역식당 이용 등을 통한 지역 상생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 본사 전경

그러면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의 날을 통해 헌혈증 기부 행사 등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치료와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공기업으로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은 물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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