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산 무안군수 "남악읍을 시로 승격“지역발전 앞당길 터
[신년사]김산 무안군수 "남악읍을 시로 승격“지역발전 앞당길 터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1.0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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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로드맵 제시…무안공항 활용한 미래 신산업 발굴 앞장
최근 칠산·천사 대교·목포 해상케이블카 연계한 맞춤형 힐링 관광도시 조성

김산 무안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살기 좋은 무안건설과 함께 도청소재지인 남악신도시의 위상과 품격 속에 무안시 승격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며 올 군정방향에 대한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올 군정방향에 대한 7대 비전을 제시한 김산 무안군수
올 군정방향에 대한 7대 비전을 제시한 김산 무안군수

김 군수는 그러면서 ”아직은 생소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시대의 위기감, 군 공항 이전, 이상기후와 전염병으로 인한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하락 등 숱한 위기에 직면했던 해였다“고 소개한 뒤 ”올해를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기 위해 무안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차분히 실행해 나가는 힘찬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군수가 제시한 역점 시책을 들여다보면
첫째, 남악신도시 활성화를 꼽았다. 무엇보다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라는 지방자치법 조항 개정을 예로 들며 무안시 승격을 앞당겨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남악읍에 대한 도시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하되 청년주도형 인구 유입 정착 공모 사업을 추진해 세대융합형 도농 복합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김 군수의 복안이다.

둘째로 미래 먹거리 수요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착공에 들어갈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호남고속철도 KTX 경유에 따른 무안공항 역세권 개발에 힘입어 청년을 위한 미래산업을 육성해 나감으로써 무안만이 특화시킬 수 있는 신성장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전략이다.

셋째로 도농 상생을 위한 균형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남악지역에는 생활 밀착형 문화체육시설과 임시공영 주차장 조성을 통한 자연친화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농촌지역에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군립도서관, 작은영화관, 다목적 체육관 및 파크골프장 설치 등을 해당 주민들의 문화적 공감대와 활력 넘치는 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넷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농수축산 정책을 능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방안으로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과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 첨단 스마트팜 모델구축 시범사업, 6차 산업화를 통한 양파와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 축산경쟁력 강화, 어촌 뉴딜 300사업, 수산물 위판장 건립 등을 꼽았다.

다섯째로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사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 노을길 관광테마 공원 조성, 최근 개통된 칠산대교,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사람이 찾아오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관광을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회산백련지 향토음식관 건립, 무안생태갯벌 과학관 재정비, 해상안전체험관 운영 등과 연계한 지역축제를 소득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여섯째로 맞춤형 복지팀을 전 읍면에 확대 신설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계획이다. 특히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설치를 비롯 국ㆍ공립 어린이집 확충, 장애인 복지회관 건립 등 주요 복지시설 확충사업과 더불어 각종 복지예산이 폭넓은 수혜자를 위해 공정하게 쓰여지도록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공감행정, 소통행정, 신뢰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공약이행 평가단,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운영 등 소통과 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공모사업은 주민주도형 사업 위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김 군수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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