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 전남대학병원 최하위, 순천의료원 2등급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 전남대학병원 최하위, 순천의료원 2등급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2.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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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공공 의료기관 청렴도 조사, 전남대학병원 최하위, 순천의료원 2등급, 목포의료원 3등급, 강진의료원 4등급

국·공립대학, 목포대 2등급, 전남대·순천대·목포해양대 3등급, 광주과학기술원(GIST) 5등급

시도 지방의회, 전남도 의회 2등급, 광주시 의회 3등급

국가권익위원회, 2019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
국민권익위원회, 2019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

전남대병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이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35개 국·공립대학, 42개 지방의회(광역 17개·기초 25개), 46개 공공의료기관(국립대병원 등 16개·국립 및 지방의료원 30개)의 청렴도 조사 결과를 지난 23일 발표했다.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광주·전남 공공의료기관 중 국립대병원인 전남대병원은 5등급을 기록했다.

병원 노조의 문제 제기 이후 지난 국정감사에서 일명 '아빠 찬스'로 질타를 받은 직원 자녀·친인척 채용 비리와 의료진 연장·야간근로수당 미지급 사태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공공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은 2등급, 목포의료원은 3등급, 강진의료원은 4등급을 받았다.

한편 국·공립대학 청렴도 조사에서는 목포대가 2등급을 받았고 전남대·순천대·목포해양대는 3등급,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5등급을 기록했다.

GIST는 '계약', '행정', '조직문화제도'는 3∼4 등급을 받았으나 '연구' 항목에서 5등급을 받아 종합평가 최하위 5등급을 받았다.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에서는 전남도의회가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으며 광주시의회 청렴도는 3등급이었다.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조사는 분야별 평가 점수를 가중 합산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등을 반영해 평가했다.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7.41점으로 지난해보다 0.1점 하락했고 국·공립대학은 7.69점으로 전년 대비 0.15점, 지방의회는 6.23점으로 지난해 대비 0.12점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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