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에서 전 체조선수 손연재의 메이크오버 성공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 (기획 최윤정/연출 이민희)은 지상 최고의 '메이크오버' 토크쇼라는 독특한 소재로 첫 선을 보였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한예슬을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디자이너 차홍, 뷰티 유튜버 이사배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의뢰인의 스타일을 바꿔주는 내용이다.
이날 방송에는 첫 의뢰인으로 체조의 간판스타 손연재가 등장했다.
만족스런 스타일링은 고대하는 손연재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싶다"면서 "코치 말을 잘 듣는다. 가르쳐주면 평소에도 잘 하고 다닐 수 있다"며 방송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표현했다.
또 손연재는 "(저는) 24살부터가 20살인 것"이라며 "매일매일 아침에 뭐 입지, 머리, 화장 어떻게 하지 고민한다. 평소에도 하고다닐 수 있을만큼 가이드를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다양한 콘셉트의 옷을 입어볼 수 있도록 도와줬다.
"확실한 팁을 알려주겠다"면서 자신만만하게 나선 이사배는 손연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살리면서 한편으로는 시크해보이는 메이크업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사배가 제안한 메이크업에 매우 만족하며 "자고 일어나면 항상 이 얼굴이었으면 좋겠다"고 즐거워했다.
데뷔 19년 만에 첫 예능 MC에 도전하는 한예슬도 관심이 모아졌다.
브라운관을 통해 유행을 선도했던 패셔니스타 한예슬은 쌀롱의 대표를 맡으며 패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조세호와 홍현희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언니네 쌀롱'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될지도 관심이다.
한편, '언니네 쌀롱' 2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