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4연승, 양현종 15승...기아 터커, 안치홍 연속 실책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4연승, 양현종 15승...기아 터커, 안치홍 연속 실책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03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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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4연승, 한화 이글스에 6대5 역전승

양현종 15승, 최형우 3점 홈런...기아 터커, 안치홍 연속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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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안치홍과 터커의 연속 실책으로 하마터면 놓칠뻔한 경기를 에이스 양현종의 완벽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실점이 5점에 달하지만 자책점은 1점뿐이다.

양현종은 시즌 15승(8패)을 달성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1회 초 최형우의 3점 홈런으로 선제공격에 성공했다. 최형우는 1사 2, 3루에서 한화의 신인 선발투수 김이환을 상대로 우중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KIA는 1회 말 수비 실책이 이어지며 4실점, 경기를 역전당했다.

무사 2루 한화 장진혁이 우전 안타를 때렸을 때, KIA 우익수 프레스턴 터커가 공을 뒤로 흘리는 실책을 저질러 정근우가 득점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백창수의 3루수 땅볼에서는 실책 2개가 연달아 발생했다.

땅볼을 잡은 KIA 박찬호의 2루 송구는 주자 호잉의 헬멧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공을 잡은 우익수 터커는 2루수 안치홍에게 중계를 맡겼지만, 안치홍의 홈 송구가 포수 뒤로 넘어갔다.

수비진이 허둥대는 사이 주자 호잉이 득점해 3-3 동점이 됐고, 백창수는 3루까지 갔다.

KIA는 3회 말 또다시 1사 2루에서 최재훈의 2루수 내야 안타에 안치홍이 실책을 저질렀다. 안치홍은 황윤호로 교체됐다.

다행히 KIA는 4회 초 3점을 쓸어 담으며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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