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US오픈 테니스 대회 8강 진출...8강전 대진표
나달 칠리치, 3-1 승...8강전 나달 - 디에고 슈왈츠만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세계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23위)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나달은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9년 US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칠리치를 세트점수 3-1(6:3/3:6/6:1/6: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나달은 1세트를 6-3으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2세트를 3-6으로 내주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3세트부터 강한 서브와 정교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실책이 잦은 칠리치를 6-1로 제압했고, 4세트에서 6-2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나달은 8강에서 디에고 슈왈츠만(아르헨티나·세계 21위)과 만난다.
한편 남자단식 나머지 8강전은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78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5위)-스탄 바브린카(스위스·24위), 가엘 몽피스(프랑스·13위)-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25위) 등이 맞붙는다.
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은 전날 스탄 바브린카에게 두 세트를 빼앗긴 뒤 3세트 경기 도중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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