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광주시, 광주공원 예 신사터에 "단죄문" 제막
일본 불매운동, 광주시, 광주공원 예 신사터에 "단죄문" 제막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8.0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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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광주시, 광주공원 예 신사터에 "친일잔재 청산 단죄문" 제막식

일제강점기 실상을 알리고 일본의 반성 없는 만행을 기억하기 위한 단죄문이 광주에 세워졌다.

광주시는 8일 일제강점기 시절 신사터인 광주 남구 광주공원에서 '친일잔재 청산 단죄문'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단죄문 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시민 학생들이 참석했다.

단죄문에는 "이곳은 일제 강점기 시절 신사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광복을 맞이해 신사는 파괴됐고 현충탑이 세워졌다.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단죄문 설치는 이날 광주공원을 시작으로 65곳에 단죄문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공유지에 있는 25개 일제 잔재물에 단죄문을 우선 설치하고, 사유지의 잔재물은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광주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불매운동을 다짐하는 선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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