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여자오픈, 1R 순위...고진영·박성현·이정은6·전인지·김효주 등
브리티시 여자오픈, 1R 순위...고진영·박성현·이정은6·전인지·김효주 등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8.02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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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AIG 위민스 브리티시 여자오픈, 1R 순위...고진영·박성현·이정은6·전인지·김효주 등 

부하이 선두, 다니엘 강, 시부노 히나코(공동2위), 박성현 4위, 고진영, 이정은6 공동8위, 박인비 97위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첫날 경기가 펼쳐졌다. 

브리시티 여자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애슐리 부하이(30)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23위 부하이는 2008년 LPGA 투어 진출 이후 아직 우승은 신고하지 못했지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는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개인 최고 성적은 ISPS 한다 빅 오픈과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거둔 두 차례 공동 11위다

선두에 1타 뒤진 6언더파 공동 2위에는 재미교포 다니엘 강(26)과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20)가 자리했다. 

한국의 간판스타 박성현(26)이 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 가장 상위권에서 출발했다.

박성현 외에도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 잉글랜드의 찰리 헐, 미국의 메간 캉이 공동 4위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어 4언더파 공동 8위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과 2016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한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은6(23)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이 대회 정상을 밟았던 김인경(31)을 비롯해 신지은(27), 디펜딩 챔피언인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각각 5위에 올라있는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올 들어 자주 상위권에 입상한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 등 10명이 두터운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에서 공동 49위로 다소 주춤했던 전인지(25)는 브리티시 오픈 첫날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전인지 외에도 김세영(26)과 강혜지(29), 이정은5(31), 미국의 넬리 코다 등이 2언더파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김효주(24)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허미정(29)과 호주교포 이민지, 여권 분실 소동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렉시 톰슨도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최혜진(20)은 양희영(30), 유소연(29)과 나란히 1오버파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지은희(33)는 2오버파 공동 87위다.

2015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대회 패권 탈환에 나선 ‘골프 여제’ 박인비(31)는 중국의 펑샨샨과 호주의 캐리 웹과 함께 공동 9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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