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ATP 투어 청두 챌린저 8강 진출
청두 챌린저 8강, 정현-남지선 대결
정현(16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13만5천400달러)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청두 챌린저 대회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우디(352위·중국)를 2대1(7-6<7-4> 6-7<6-7> 6-3)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우디와 1-1로 팽팽히 맞선 정현은 3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해 2시간 43분 동안 이어진 접전의 승자가 됐다.
정현은 8강에서 세종시청 남지성(292위)과 4강 준결승 진출을 겨루게됐다.
남지성은 16강에서 데인 켈리(475위·호주)를 2-0(7-6<7-1>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정현과 남지성은 그동안 챌린저·퓨처스급 대회에서 3번 대결을 펼쳐 정현이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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