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파비아노 감독 경질…전경준 코치 감독대행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전경준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겨 이번 주말 광주FC전을 준비하기로 했다.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구단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팀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전남은 지난해 K리그1(1부리그)에서 최하위(12위)에 머물러 1995년 K리그에 참가한 이후 처음 2부리그로 강등됐다.

전남은 지난 1월 구단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생으로 스페인 국적도 가진 파비아노 감독을 영입했다.

전남은 K리그2 21라운드까지 6승4무11패(승점22)에 그치면서 10개 팀 가운데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류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