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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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과속방지턱, CCTV 설치

서울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정비에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에 총 57억원을 투자해 전면 정비에 나선다.

과속차량 영상단속을 강화하고 시속30㎞가 지켜지도록 학교 정·후문, 내리막길 등 16곳에 단속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예정이며 횡단보도 역시 어린이 보행습관 위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과속이 예상되는 교차로나 횡단보도 구역에 고원식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감속을 유도하며, 도로 폭이 협소해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통학로엔 디자인 포장을 깔아 운전자 주의를 환기할 방침이다.

먼저 과속 영상단속을 강화한다.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1730곳에 CCTV 총 3217개가 설치돼있지만 대부분이 불법주정차 단속이나 방범용으로 과속·신호단속용은 270개 불과한 현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학교 정문이나 후문, 내리막길 또는 도로 폭이 넓어 과속이 예상되는 16곳에 단속용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감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태양광발광형 LED 표지판을 설치해 야간에도 운전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하며 불법주정차의 경우 즉시 견인하는 등 강력 단속키로 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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