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 일본 상륙 소멸...일본 도쿄, 나고야 등에 많은비
전국 기상특보, ▫︎ 호우경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 폭염주의보 : 울산, 대구, 경상남도(양산, 합천, 함양, 창녕, 함안, 밀양, 김해),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예천,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6호 태풍 ‘나리’가 27일 오전 일본 태평양 연안 지역에 상륙하며 소멸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리는 이날 오전 09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으며 일본 미에(三重)현 남부 지역에 상륙한 뒤 수도권과 동일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많은비를 내릴 예정이다.
태풍 '나리'는 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을 의미한다.
한편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와 광주 전남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준 강수량은 신안 임자도 65.5㎜,광주 60.2㎜, 담양 59.5㎜, 곡성 옥과 56.5㎜, 나주 5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이날 늦은 오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20~60㎜다.
또한 대구와 경남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현재, 장마전선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부지방으로 형성되어 있고, 장마전선에 동반된 발달한 비 구름대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강우강도를 유지하면서 시속 약 2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전북북부내륙과 충청남부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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