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지지율, 민주당 42.2%-한국당 27.1%...자유한국당 지지율 "친일, 아베편"
정당별 지지율, 민주당 42.2%-한국당 27.1%...자유한국당 지지율 "친일, 아베편"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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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별 지지율, 민주당 42.2%, 한국당 27.1%, 정의당 8.7%, 바른미래당 5.0%,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2.4%, 민주평화당 1.6%

자유한국당 지지율 "친일, 아베편" 급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긍정평가 51.8% vs 부정평가 43.1%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대일(對日) 여론 악화 영향에 자유한국당의 연이은 "친일" 발언에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급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7월 3주차(15~19일)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42.2%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 호남, 서울, 대구·경북(TK), 경기·인천, 40대와 20대, 30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27.1%를 기록하며 더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전당대회 직전인 2월3주차(26.8%)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과 진보층, TK와 충청, 서울, PK, 경기·인천, 30대와 20대, 40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호남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대일 여론 악화가 중도층의 움직임을 가속화시켜 양당 격차를 확대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층에서 민주당(36.6% → 42.9%)과 한국당(29.3% → 24.7%)의 격차가 7.3%포인트에서 18.2%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한편 정의당 지지율은 1.3포인트 오른 8.7%를 기록하며 9%선에 근접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은 0.6%포인트 오른 2.4%를 기록했다.

분당 수순을 겪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하락한 1.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무당층은 1.8%포인트 감소한 11.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46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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