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아스피린 정기 복용자 "심장마비" 외 부작용 주의
아스피린, 아스피린 정기 복용자 "심장마비" 외 부작용 주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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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아스피린 정기 복용자 "심장마비" 외 부작용 주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 중 의사의 권유 없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수 백만명은 심장마비를 막기 위해 이 약의 복용을 재고해야한다는 연구 결과가 하버드대 연구팀에 의해 발표되었다.

22일 (현지시간) 발간된 의학전문지 "내과의학 연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스피린 복용자들은 2017년까지만 해도 의사의 처방이 없이  임의로 아스피린을 복용해왔다.

과거 의사들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적은 양의 아스피린을 매일 먹는 것을 권고했지만, 지난해 초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심장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른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지침이 변경됐다.

연구진은 미국의 ‘2017 국민건강 인터뷰 조사(NHIS)’를 이용해 1만4328명의 사람을 분석한 결과, 심장 질환이 없는 40세 이상의 사람의 23.4%가 심장 보호를 위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한다고 보고했고, 심혈관 질환이 없는 70세 이상의 노인은 성인 절반 가까이가 아스피린을 매일 먹었다.

그러나 아직 심장병이 없는 사람이라면 최근의 대응 방식은 달라졌다. 

의학계 가이드라인은 노년층에 대해서는 다른 질병이 없는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처방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더 젊은 환자들에게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복용을 권할 수 있게 되어있다.

연구팀은 이 약을 복용중인 환자들은 이 간단한 치료법이 과연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를 의사들에게 다시 확인하도록 권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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