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김효주, 고진영 프로 등
2인1조 팀 플레이 방식, 1R 순위, 고진영-이민지 3위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개막을 1~2주 앞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가 이번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이색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을 치른다.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는 2인1조 팀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베스트 볼은 '포볼'로 불리고, 한 개의 공을 파트너 2인이 서로 번갈아 치는 얼터네이트 샷은 '포섬'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1·3라운드에서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드에서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36홀 플레이 후 1·2라운드 중간 성적 결과로 35위(동점 팀 포함) 이내 팀만 컷을 통과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71개팀 142명이 출전했다.
총상금 2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8만5,000달러다.
한편 대회 첫날 ‘캐나다 듀오’ 브룩 헨더슨-알레나 샤프가 5언더파 선두로 나선 가운데 미국의 폴라 크리머-모건 프레셀 팀이 4언더파 단독 2위에서 추격하고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고진영(한국)-이민지(호주), 양희영-이미림 팀은로빈 최(호주)-재클린 리(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3위다.
최나연-신지은 팀은 제시카 코다-넬리 코다(미국) 자매와 김효주-지은희 팀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전인지(한국)-리디아 고(뉴질랜드) 팀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과 시즌 2승째를 달성한 김세영(26),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23), 그리고 박인비(31), 유소연(28) 등은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비,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