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추첨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추첨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7.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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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추첨

17일(한국시간) 오후 6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식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식 참석을 위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참석아 예상됐던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김영준 북한 대표팀 감독은 조 추첨식에 불참한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후 16경기에서 10승 5무 1패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든 벤투 감독은 9월부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2차 예선은 벤투 감독이 작년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관문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 최다인 9회 연속을 포함해 총 10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 축구 대표은 벤투 감독 체제에서 그 전통을 이어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다.

벤투호는 17일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배정되는 나머지 네 팀과 2차 예선에서 각조 1위에 주는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다툰다.

5개팀씩 8개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2차 예선에서 각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도 최종예선에 오르기 때문에 한국이 첫 관문을 통과할 가능성은 큰 편이다.

한편 베트남 축구협회로부터 3년 재계약 제안을 받은 박항서 감독은 SEA게임 등 중요한 대회 일정에 전념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잠시 유보한 상태다.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는 "박 감독님이 현지에서 동남아시안(SEA)게임 준비 관계로 조 추첨식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김영준(36) 북한 대표팀 감독도 조 추첨식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 30세 중반의 나이에 북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영준 감독은 1월 북한팀을 이끌고 아시안컵에 나섰지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14실점하며 3전 전패로 탈락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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