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폭염 속 소나기, 내일 장마전선 북상...미세먼지
오늘 날씨, 전국 폭염 속 소나기, 내일 장마전선 북상...미세먼지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16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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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폭염 속 소나기, 내일 장마전선 북상...미세먼지, 서울 경기 "나쁨"

광주 수영대회, 광주 날씨, 구름 많고 무더위

오늘(16일), 전국의 날씨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 전남 날씨는 흐린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 충남북부,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고,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국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15일 18시부터 16일 04시 현재, 단위: mm), - 서울.경기도: 덕적도(옹진) 59.5 노원(서울) 54.0 소하(광명) 29.0, - 강원도: 청일(횡성) 38.5 화촌(홍천) 35.5 설악동(속초) 35.0 북산(춘천) 34.0, - 충청도: 청남대(청주) 60.5 문화(대전) 46.0 옥천 38.0 세종고운 37.0, - 전라도: 남원 147.5 무주 65.0 순창군 42.5 옥과(곡성) 34.5, - 경상도: 합천 94.5 산청 82.0 고령 60.0 백천(함양) 58.5 달성(대구) 52.0mm다.

오늘과 내일(17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소나기는 비 구름대가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동일 시군에서도 지역간의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겠다.

내일(17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오후(12~15시)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12시)부터, 전라도와 경남은 밤(18시)부터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북·충남은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북부·광주·전북·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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