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38.6%, 자유한국당 30.3%, 정의당 7.4%, 바른미래당 5.2%, 민주평화당 1.9%, 공화당 1.8%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긍정평가 47.8%, 부정평가 47.3%, 무응답 4.9%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축소됐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지난주에 대비 3.5%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7월 2주차(8~12일)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38.6%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4%포인트 오른 30.3%를 나타냈다.
정의당(7.4%, -0.3%포인트), 바른미래당(5.2%, +0.4%포인트), 민주평화당(1.9%, -0.6%포인트)이 그 뒤를 이었다.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우리공화당의 지지율은 1.8%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1.1%포인트 감소한 13.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6·30 판문점 회동 효과로 42.1%까지 상승했다가 한 주 만에 30% 대로 떨어졌다. 반대로 한국당은 지난주 28.4%에서 한 주만에 30% 선을 회복했다. 두 당의 지지율은 8.3%포인트 차로 6월 3주차(8.0%포인트) 조사 이후 가장 작은 격차를 나타났다.
일본 수출규제와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보수와 진보층 모두 지지율이 하락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858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3.5%p 하락한 47.8%(매우 잘함 26.0%, 잘 하는 편 21.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5%p 오른 47.3%(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4.0%)로 긍정펴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0.5%p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