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R 선두

이정은6 2위, 전영인 6위, 이정은 38위, 유소연 69위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뛰어 올랐다.

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 7언더파 64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김세영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인 신인 이정은6(23)을 1타 차로 앞선 가운데 2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6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우승, 상금 1위(155만4천970달러)를 달리는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5점을 획득해 1위 고진영(24)의 129점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인 전영인(19)은 이날 1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4타, 공동 6위로 순위가 밀렸다.

렉시 톰프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이 9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38위, 유소연은 69위에 위치, 아스아슬하게 컷오프를 통과했다.

박종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