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노조, 전국 집배원 파업 오늘 결정
우정노조, 전국 집배원 파업 오늘 결정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7.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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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전국 집배원 파업 오늘 결정

우정노조, 전국 집배원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일 우정노조 총파업 실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노동자들이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파업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우편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우정노조가 지난달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2.87%가 총파업에 대한 찬성표를 던졌다.

실제 총파업으로 결론날 경우, 우정사업본부 사상 처음으로 소속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게된다.

노동계에 따르면 파업에는 집배원 25%, 우편물을 받고 배부하는 전국 우편집중국 직원은 65%가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일반 우편물부터 택배까지 다양 집배 상품을 다루는 우정사업본부의 특성을 감안하면, 물류 대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정노조는 인력증원과 토요일 근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사측과 4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당시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노사는 파업 예정일 직전인 8일까지도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초 6일로 예정됐던 총파업 출정식도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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