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총선이라면 민주당에 투표…호남 58%, 대구·경북 22%
내일이 총선이라면 민주당에 투표…호남 58%, 대구·경북 22%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6.29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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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정당 투표율…민주당 39% vs 한국당 24%, 정의 8%, 바른미래 7%, 평화 1%
PK 지역 박빙…민주당 34%, 한국당 31% 박빙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투표 응답자는 39%, 한국당은 24%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부동층도 20%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9세이상 남녀 10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호남지역은 58%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은 39%로 나타났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 지역 응답자 중 한국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35%로 나타났고 반면 민주당은 22%로 나타났다.
PK(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은 건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PK 지역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압승을 안겼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4%, 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1%로 박빙을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직무 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46%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45%로 전주와 같았다. 긍정·부정률이 큰 변동 없이 7개월째 40%대를 오가고 있다.
연령별 국정 지지도는 20대에서 47%로 가장 낮았다. 30대에서 61%, 40대에서 54%, 50대에서 39%, 60대 이상에서 3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에 대한 이유는 ‘외교 잘함’(20%),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순이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북핵·안보’(8%) 등이 꼽혔다.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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