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한국서 당구로 인생역전 성공..그녀의 꿈은?
'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한국서 당구로 인생역전 성공..그녀의 꿈은?
  • 정은선 기자
  • 승인 2019.06.18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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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인간극장' 예고편
사진=KBS1 '인간극장' 예고편

 

한국에서 당구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당구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의 꿈이 '인간극장'을 통해 전해졌다.

KBS1 다큐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부작으로 스롱 피아비의 이야기를 담은 '피아비의 꿈'을 방송 중이다.

피아비는 지난 2010년 충북 청주에서 인쇄소를 하는 김만식 씨와 국제 결혼을 했다. 피아비는 이듬해 남편을 따라 찾았던 당구장에서 처음 큐를 잡았다.

피아비는 하루 20시간 이상 연습하는 등 열정을 쏟은 끝에, 지난해 9월 세계여자스리쿠션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이어 11월엔 아시아 여자스리쿠션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지난 8일 2019 KBF 수퍼컵 3쿠션 토너먼트 여자부 우승도 차지했다.

이밖에도 지난 3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행사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또 TV에 출연해 신동엽과 스리쿠션 대결을 펼치고, 최근엔 한 자양강장제 업체와 후원협약도 맺었다.

이처럼 한국에서 당구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피아비는 가난한 캄보디아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집에 '나는 이들을 위해 살 것이다'란 한글과 함께 가난한 캄보디아 아이들 사진이 걸어놨다.

남편 김만식 씨는 그런 아내의 뜻을 존중하며 함께하고 있다.

한편 '인간극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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