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수영대회’에 참가할 강아지 다이빙 폼을 보셨나요?’
‘반려견 수영대회’에 참가할 강아지 다이빙 폼을 보셨나요?’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6.04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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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개최
‘반려견 스피드 경기, 다이빙 대회’ 등 각종 이벤트 경기 선보여
광주시, '반려동물 생명을 존중하는 선도도시' 만든다

반려동물 가족 천만 명 시대다.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런 만큼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초대를 받았다. 일명  ‘반려견 수영대회’다.

광주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22일 광주 조선대 운동장에서 수영대회 D-20일을 기념하는 행사의 하나로 ‘반려견 수영대회’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여름축제를 제공하기 위해서란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첫 이색 이벤트지만 향후 여름 휴가철에 반려견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영대회에서는 ‘반려견 스피드 수영대회’, ‘반려견 다이빙 대회’ 등 애완동물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캠핑 파티가 펼쳐지는 ‘애견가족 소풍’, ‘반려견 패션보기’ 등 이색 이벤트도 선보인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자리로 동물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동물 캐릭터 포토타임’과 직접 장애인이 되어 안내견과 함께 걸어보고 느껴보는 안내견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메인 경기인 ‘전국 반려견 스피드 수영대회’는 조선대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수영장에서 길이 15m, 깊이 1.2m의 트랙을 설치해 반려견끼리 '누가 빨리빨리 달리나' 속도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예선과 결선으로 치러지며 가장 빨리 결승선에 도착하는 반려견이 1위가 된다. 일종의 기록경기로 진행된다.

또 시범경기로 운영되는 ‘다이빙 대회’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이색 이벤트다. 훈련된 반려견들의 화려한 다이빙 기술을 볼 수 있다. 이 또한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견을 뽑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반려견의 무게나 종류 제한은 없으나 선착순 40마리에 한해 접수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귀한 몸이라 숙소도 제공된다. 전국 곳곳에서 오는 반려견과 동물들의 숙박장소로 주변에 캠핑장 등을 설치해 300여 반려가족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반려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인식전환을 위해 동물보호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동물보호 사진전시 및 입양 가능한 유기동물 등을 소개하고 학대방지 스티커도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이번 ‘반려견 수영대회’ 개최를 계기로 광주를 반려동물의 생명을 존중하는 선도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참가 문의는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 사무국(☎062-974-910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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