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양성, 지난 다짐마저 무색하게 한 말들.."배신감만"
박유천 양성, 지난 다짐마저 무색하게 한 말들.."배신감만"
  • 이시원 시민기자
  • 승인 2019.04.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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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유천 SNS
사진=박유천 SNS

박유천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지며 팬들의 배신감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24일 경찰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박유천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해왔다.

박유천은 "다시 연기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면서 고통을 견디며 노력했다. 그런데 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약을 한 적과 권유한 적 모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혐의가 인정된다면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라며 "절박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에) 왔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또한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며 팬들은 실망과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기자회견을 펼쳤는지 의문까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소속사측조차 박유천의 주장을 믿고 있었다가 배신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박유천은 이번 논란 이전에 성폭행 등의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논란 후 자숙 시간을 가졌다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자만하지 않겠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는 당시 "팬들의 사랑을 당연하게 느낀 적이 있었다. 내가 자만했던 적도 있었고, 그게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며 "예전엔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몰랐는데, 이젠 팬들에 대한 감사함이 단어로 표현이 안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그는 "언제까지 활동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온다면 정말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남에 따라 그의 지난 다짐마저 무색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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