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청 공직자들, 광주 독립운동사 학습한다
광주 남구청 공직자들, 광주 독립운동사 학습한다
  • 임중모 시민기자
  • 승인 2019.03.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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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구청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직원교육 실시
노성태 교사 초빙해 양림동 및 지역 근현대사 관련 학습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시절 폭압에 항거한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전 10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직원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광주 민주‧인권 역사에서 남구의 역할 및 영향’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되며, 빛고을역사교사모임 대표인 노성태 국제고 교사가 강사로 초빙돼 강의를 진행한다.

노성태 교사는 이날 광주지역 3.1운동의 태동지인 양림동의 역사와 한말 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70년대 민주인사 비밀 회합지인 봉심정 등 광주의 근현대사와 관련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특히 노성태 교사는 이날 광주지역 3.1운동과 관련해 당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해 구속 수감된 광주시민 103명 가운데 63명이 양림동에 거주하거나 주소를 둔 사람이었다는 증거를 이 자리에서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구청 공직자들에게 광주지역의 독립 운동사를 알리고, 조국의 독립과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한 독립 운동가 및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함이다”며 “3.1운동의 의의와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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