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노인 우울 및 자살 예방 마당극 공연
영암군, 노인 우울 및 자살 예방 마당극 공연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9.02.27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음 돌봄은 영암군 보건소가 함께 해요

영암군은 전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지난 2월 26일 영암농협대회의실에서 지역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 및 자살 예방’ 마당극 공연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2순위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으며 영암군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2.3명으로 전남에서 5순위로 높아 지역사회의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영암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우울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 ‘우리동네’는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통해 금정면(관송, 토동, 아천 ,식산, 세흥) 5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6개월(18년 9월부터~19년 2월까지) 동안 운영해오면서 마을 주민들로부터 일상생활의 활력과 정신 건강이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그동안 ‘우리 동네’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주민들의 ‘건강체조’ 시연이 있었고, 이어 지역 마당극의 대표 주자 놀이패 ‘신명’의 ‘뺑덕이네 바람났네’ 공연이 성황리에 이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전 해학극을 평소 접해보지 못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우울증 예방 및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더불어 노인 우울 및 자살로부터 안전한 영암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