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 남도 수채화의 역사 '남도의 빛'展
하정웅미술관, 남도 수채화의 역사 '남도의 빛'展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8.1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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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수채화협회단체 초대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송 용-청명한날, 53x72.7cm Watercolor on paper, 2008
송 용-청명한날, 53x72.7cm Watercolor on paper, 2008

그림을 그린다. 빛을 그린다. 캔버스에 하얀 도화지를 펼쳐놓고 물감을 풀어 붓질을 한다.

남도의 빛을 찾는다. 비엔날레의 도시에서 남도작가들은 남도의 빛을 어떻게 표현했을까를 알아보는 전시가 마련됐다.

하정웅미술관은 2018 미술단체 초대전 광주․전남수채화협회 <남도의 빛>展을 갖는다.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한달간이다.

이번 단체초대전에 선정된 광주․전남수채화협회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채화 작가들의 창작활동 증진과 남도수채화의 발전을 위해 결성된 미술단체이다. 2001년 창립하여 매해 수채화 전시를 통해 지역간 교류와 미술 저변인구 확대에 노력해왔다.

전시주제인 ‘남도의 빛-광주․전남 수채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통해 우리 지역 수채화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출향 작가들과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장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남도의 수채화 작가들이 걸어온 중요한 기록들과 시대별 흐름에 따라 원로 작가부터 중견,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남도의 수채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또한 원로작가 배동신, 강연균 화백의 아카이브 자료와 인터뷰를 전시하여 남도 수채화의 원류와 미래에 대해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정웅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광주․전남수채화협회 <남도의 빛>展에서는 전시부대행사로 수채화 엽서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수채기법을 통해 엽서를 제작하여 미술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단순한 관람이 아닌 시민이 참여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한부철-空 바람, 153.5x122cm Watercolor on Arches, 2004
한부철-空 바람, 153.5x122cm Watercolor on Arche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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