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들 ‘ASIA FRIEND FC’ 창단
광주지역 외국인근로자들 ‘ASIA FRIEND FC’ 창단
  • 김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8.11.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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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부터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근로자축구 전국대회를 개최해왔던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대표 김복주)가 지난 18일 ‘Asia friend FC’를 창단했다.

주요 멤버는 2018년 추석을 맞아 축구대회에 참가한 40여개팀 소속 에이스로, 특별한 선발과정을 거쳐 50여명을 선정, 이번 팀을 창단하게 됐다.

향후 ‘Asia friend FC’는 A팀과 B팀을 꾸려 실업프로축구팀과도 평가전을 치루며 실력을 입증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태어나 자라온 본국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외국인근로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자부심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sia friend FC는 지역연고 기업과 협약도 체결한 후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평일 외국인근로자로 일하는 선수들이 대다수이기에 선수관리에 많은 어려움도 예상된다. 따라서 주말을 이용한 팀관리에서 자신의 현재 몸 상태, 훈련의 강도 및 경기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복주 대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축구장을 활용해 낯선 이국땅을 살아가는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세계화된 대한민국의 위상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ASIA FRIEND FC 사무국(010-7687-782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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