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기부로 모인 2000만원, 취약계층 월동 난방비·생필품 등 지원
광주광역시 공무원들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 빛고을사랑기금 2000만원으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해 자율 모금한 빛고을사랑기금은 ▲고려인마을, 이주민의 영유아에 의료비와 침구류 등 난방물품 지원 700만 원 ▲미등록 경로당, 공동생활가정의 난방물품, 연탄, 쌀 등 생필품 지원 700만 원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디딤씨앗통장후원금 지원 400만 원 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빛고을사랑기금은 2012년부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에 따라 광주광역시 공무원 1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희망구좌(1구좌 5000원) 자동이체를 신청해 매월 정기 기부로 조성하고 있다. 기부금 중 50%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일반성금으로 제공하고, 50%는 시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다문화가족, 중도입국자녀, 이주민 영유아를 위한 겨울내의, 난방물품(전기매트 120점) 등 1300만 원, 미등록 경로당 난방유 500만 원, 보호대상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디딤씨앗통장 후원 700만 원 등 2500만 원을 지원했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빛고을사랑기금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것으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광주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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