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품고 ‘담양 자전거길’로 쌩쌩 달린다
가을 품고 ‘담양 자전거길’로 쌩쌩 달린다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8.10.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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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담양읍내로 통하는 길목에는 아름다운 꽃길이 이어진다.

영산강 시원인 가마골과 당양호를 거쳐 나주 승촌보를 있는 영산강 자전거길에는 억새가 활짝 피어있다. 그 사이로 코스모스가 곳곳에 군락을 이뤄 석양에 지는 노을이 한데 어우러지면 도시에서 가깝게 볼 수 있는 그 자체가 힐링이다.

담양 읍내로 들어서면 담양 죽녹원과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선에 이름을 올린 관방천 단풍이 길가에 떨어져 있다.

그 길로 자전거를 달리다 보면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가다 지치면 담양의 별미로 통하는 국수집에 들러 요기도 하고 자전거로 피로에 지친 다리도 쉬어가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 치면 커피도 한잔 하면서 가을의 낭만을 얘기하는 것도 기쁨이다.

가을의 정취와 여유로움, 자전거 동호인과의 소통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담양 자전거길로 가을을 달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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