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촌생태마을 관광 활성화 탄력
전남 산촌생태마을 관광 활성화 탄력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10.18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장성 대곡․광양 하조마을 2곳 선정돼
2018년도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
2018년도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

전라남도는 산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중앙 공모사업에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과 광양 하조산촌생태마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촌관광 활성화사업은 산촌 보유자원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기획, 발굴하고 개발된 산촌관광 상품을 홍보․마케팅하는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펼쳐진다.

이번 선정은 생태마을 현황 및 운영에 대한 서류 검토, 현장 평가와 산촌의 관광 및 인적 자원에 대한 진단, 해당 시군의 수용태세, 마을의 발전 의지, 파급효과 등 생태마을 전문가의 면밀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장성 대곡산촌생태마을은 서삼면 축령산에 위치했다. ‘편백나무 숲에 조성된 치유숲’과 다양한 숲길 체험이 가능하다. ‘황토와 편백으로 지어진 휴양관’과 주변 자연형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삼림욕 체험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양 하조산촌생태마을은 봉강면에 위치했다. 달뱅이논(다락논)이 산비탈지에 많아 ‘산달뱅이 마을’이라 불린다. 고로쇠를 시작으로 감, 매실, 두릅, 더덕 등 임산물이 풍부하다. 주변에 백운산 둘레길, 성불계곡, 성불사, 귀촌인이 운영하는 아로마테라피 박물관, 해달별 천문대 등 체류연계형 산촌체험이 전문가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임업진흥원은 2개 산촌생태마을에 산촌관광 모니터링을 통한 프로그램 홍보 및 팸투어 등 운영 활성화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국 산촌 활성화 공모에 전남 마을 2곳이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산촌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등 산촌생태관광과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에는 산촌생태마을 4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 대비 17% 규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