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우제길미술관 '하늘에 대한 다양한 생각' 표현
김은지, 우제길미술관 '하늘에 대한 다양한 생각' 표현
  • 정성용 시민기자
  • 승인 2018.10.1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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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평온함, 시원함 그리고 넓은 세상을 느끼며 새로운 자신에 대한 회귀를 기대하는 것일 런지도 모르겠다.

우제길미술관에서 하늘을 주제로 한 작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7일부터 11월 5일까지 선보이는 김은지의 ‘Ha Neul'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하늘과 관련된 회화 30점, 영상 1점을 통해 김은지가 보고 상상하는 하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은지는 올해 광주로 작업실을 이전했다. 국민대 회화과와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치고 중앙대 예술공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가 내거는 ‘Ha Neul'에는 여백을 통해 비움의 미학을 재조명하며 여유와 명상의 시간을 유도한다.

맞다. 하늘에는 구름을 빼놓고는 전부 여백의 공간인 셈이다. 하늘을 소재로 하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는 작가의 시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추상과 무의식, 현실과 실재 사이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 하늘인 것이다. 그가 그려내는 하늘 역시 다채로운 감정과 표현이 담겨 다양한 감성을 전한다. 특히 다양한 색감으로 하늘과 땅, 바다의 경계를 표현한다.

아직도 하늘에 매력이 있다면 한 번 우제길미술관을 찾아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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