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지, 갤러리리채 공모 초대전
김미지, 갤러리리채 공모 초대전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8.09.26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갤러리 리채(관장 오병현)가 마련한 2018청년작가공모지원 초대전 네번째 전시로 김미지의 ‘일순간(一瞬間)’ 展이 열린다. 전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다.

그는 작업노트에서 감정이라는 조각을 통한 형상화(形象化)를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마다 다르게 갖고 있는 생활의 여러 장면들 가운데 개인이 느끼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과 당시의 고민을 형상화시키는 방법의 하나로 조각으로 표현하는 데 몰입했다.

그는 캔버스에 장면을 담아 주제로 만들고 주제에서 느껴졌던 감정과 당시 가지고 있던 고민을 조각으로 표현하고 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형상화(形象化)로 재창조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조로운 구의 형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삼각뿔 모양의 조각들이 확산되면서 현대사회 속에서의 이상과 현실에 대한 고민으로 인해 지쳐 예민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김미지는 조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조선대 대학원에서 깊이있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2016년 광주시미술대전 입선, 2017 광주시 미술대전 특선과 배동신어등미술대전 특선을 했고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2기 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작가이다.

한편, 갤러리 리채는 최나래(7.20~8.6. 한국화) 초대전을 시작으로 김은지(8.10~8.27. 설치), 정마음(9.1~9.17. 서양화)을 순차적으로 전시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