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흑산공항 건설 위한 국립공원 해제 촉구 결의안 채택
전남도의회, 흑산공항 건설 위한 국립공원 해제 촉구 결의안 채택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09.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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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는 9월 18일 제32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이 대표 발의한 ‘흑산공항 건설을 위한 국립공원 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흑산도가 1981년 주민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을 들어 국립공원 해제와 흑산공항 건설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흑산공항은 2021년 개항을 목표로 신안군 흑산면 예리에 사업비 1,835억 원을 투입해 활주로 1200m(너비 30m)에 50인승 이하의 소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2016년 11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 심의에서 철새보호대책 보완을 요구하며 보류 결정을 내린 후 지난 7월 심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는 등 연내 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광호 의원은 “흑산도는 국토 최서남단 국경의 섬임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대접을 받지 못해 주민들의 고통이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해양주권 강화와 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흑산도를 국립공원에서 즉시 해제하고 흑산공항 건설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흑산공항 예정부지는 국립공원 전체면적의 0.0003%, 흑산도 면적의 2.7%로 쓰레기 소각장, 분뇨처리장 등이 위치해 사실상 국립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이미 상실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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