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5.5%로 약보합
문재인 지지율 55.5%로 약보합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8.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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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고용참사, 소득주도성장 폐지’ 맹공에도 55%선 유지
(자료제공=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tbs 의뢰로 실시한 20188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55.5%(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26.4%)를 기록, 고용지표 악화 악재에 이은 야당의 고용참사, 소득주도성장 폐지 맹공과 관련 언론보도의 확산으로 주 초반 50%대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주 중반 상당 폭 반등하며 55%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0.3%p 오른 38.7%(매우 잘못함 22.7%, 잘못하는 편 16.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5%p 증가한 5.8%.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7) 일간집계에서 57.1%(부정평가 37.9%)를 기록한 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되었던 20()에는 통계청의 7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야당의 고용참사공세가 강화되고 관련 언론보도가 확산하며 56.3%(부정평가 38.5%)로 내린 데 이어, 야당의 소득주도성장폐지와 관련 인사 사퇴 공세가 이어졌던 21()에도 52.4%(부정평가 41.2%)를 기록하며 5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이었던 22()에는 정부·여당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발표와 드루킹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 요청 포기소식이 알려지며 56.6%(부정평가 37.6%)로 상당 폭 반등, 최종적으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내린 55.5%(부정평가 38.7%)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수도권, 20대와 40,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9.5%p, 44.6%54.1%)에서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50대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41.3%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한 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50대와 40,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TK)30대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0%p 오른 21.9%3주째 상승, 6·13 지방선거가 진행 중이었던 지난 44주차(21.1%)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TK와 호남, 충청권, 20대와 30, 40, 보수층에서 주로 올랐다. PK50대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5%p 내린 12.8%3주째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호남과 PK, 경기·인천, 50대와 40,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TK와 충청권, 서울, 20대에서는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TK30, 진보층에서 이탈하며 1.5%p 내린 5.8%를 기록, 한 주 만에 다시 5%대로 하락했고, 호남에서 10%대를 회복한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2.9%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2.5%p 감소한 13.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820()부터 22()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62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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