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개시 4년 5개월 만에 3만 넘어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 인구가 3만을 돌파하면서, 5만 자족도시 건설에 순항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6일 기준으로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3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빛가람동 인구 3만 돌파는 지난 2014년 2월 동 주민센터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지 4년 5개월 만이며, 인구 2만 명이 돌파된 시점인 2016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시에 따르면 빛가람동 세대 및 인구는 12,126세대 30,020명(8.6기준)이다. 이 중 나주를 제외한 타 지역 전입 인구는 총 21,742명으로 관외전입자가 약 73%에 달하면서 시 인구 증가에 실질적인 견인차가 되고 있다.
특히 인구 연령별 통계에 의하면, 평균연령은 31.8세로 60대 이상이 전체인구의 6.7%, 50대 미만은 84%, 30대 미만이 66%를 보이는 등 젊은 층이 두드러지는 활기 넘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나주시는 지난 2016년 4월 12년 만의 인구 10만을 회복한 이래, 2017년 12월 11만을 넘어섰고 7월 말 기준 112,584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강인규 나주시장은 10일 빛가람동 전입 3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된 박주영(38세, 한국계량측정협회 직원) 씨를 위한 환영행사를 갖고 축하 꽃다발과 상품을 전달했다.
빛가람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환영식에는 박 씨를 비롯해 29,999번째 전입자인 허훈(40세, 남) 씨의 배우자도 함께 초청돼 꽃다발과 상품을 전달하면서 기쁨을 함께했다.
근무 중인 남편 박 씨를 대신해 환영식에 참석한 배우자 이경은 씨는 “예상치 못했던 환대에 감사드리고, 무척이나 영광”이라며 “한전에 종사하는 저를 따라 남편이 이사온 것이 뜻밖의 행운이 됐다. 나주라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잘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