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어른 아이 함께 하는 굴리굴리 숲
롯데갤러리, 어른 아이 함께 하는 굴리굴리 숲
  • 정성용 시민기자
  • 승인 2018.07.3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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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름바캉스 이야기하기가 겁날 정도로 무덥다. 움직인다는 것 자치게 힘들기 때문이다. 이럴 때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추억과 우주를 꿈꾸는 이야기가 있다.

광주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굴리굴리의 <와글와글 숲>전을 진행한다.

스토리는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겪게 되는 모험과 판타지 가득한 일상이 차지한다. 로켓으로 떠나는 우주 비행, 무인도에 표류해 벌레들과 일광욕을 즐긴다. 비밀 계곡에서 달님, 별님과 함께 목욕을 즐기는 등 동심 가득한 유년 시절의 판타지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운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 작가이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현 작가(화명 : 굴리굴리)의 일러스트 원화, 도서, 아트상품 전시 및 체험전시로 꾸려진다. 
전시명인 ‘와글와글 숲’은 굴리굴리 작가의 그림책 친구들이 살고 있는 상상 속 세상을 뜻한다. 작가는 본인의 인기 캐릭터인 데이지, 포비, 시로, 루피 등 ‘굴리굴리 프렌즈’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순수하고 투명했던 어린 시절의 감성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또한 2017년 스타필드 고양 오픈 이벤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고양이 캐릭터 ‘핑크비비’부터 마루, 팬지, 로이, 토리, 팽이까지 굴리굴리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숲 속 이야기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천진함과 상상력, 순수함으로 우리 일상에 잔잔한 웃음을 선사하는 굴리굴리 친구들을 통해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었던 유년시절의 따스한 감성까지 발견할 수도 있다. 

이번 전시의 관람객 체험프로그램으로 부채 만들기, 스탬프 플레이(무료), 에코백 만들기(유료)가 진행된다. 

작가는 “나의 작품은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된다. 그 시기는 내 인생에 있어 정서적으로 가장 순수했고 안정적이었으며 따뜻했던 시기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작품에서의 주제들은 따뜻하고 감성적이며 보편적이다. 누구나 어릴 적 한번쯤은 경험해보았을 듯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어린 시절의 놀이, 장난감, 친구, 자연은 미술의 좋은 재료이며 이를 기호로 단순화시킨 나의 작품은 순수, 꿈, 환상, 설레임, 행복, 따뜻함 등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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