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기무사령부 시대착오적인 발상
국군 기무사령부 시대착오적인 발상
  • 강경무 인턴기자
  • 승인 2018.07.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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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문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5‧18민주유공자 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국군 기무사령부에 의해서 작성된 ‘계엄령’ 문건에 대해 놀랍고 충격적이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우리 5‧18 당사자들에게 이 문건은 군사반란세력이 12.12 쿠데타와 5‧17비상계엄 확대 조치로 권력을 장악하고, 이에 저항하는 광주시민을 무참히 학살했던 80년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특히 “505보안부대의 고문과 성폭력 등의 악행은 38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피해자들에게 깊은 상처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광주시민들은 아직도 그들의 만행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청와대와 군 당국이 계엄령 문건 작성의 진짜 목적과 배후를 반드시 밝히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함은 물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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