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리채, 지역 청년작가 지원 초대전
갤러리 리채, 지역 청년작가 지원 초대전
  • 정성용 시민기자
  • 승인 2018.07.19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부터 최나래, 김은지, 정마음, 김미지 등 4명 릴레이 전시
최나래(2017), 삶 - 잔상 162.2x130.3cm 한지 수간채색
최나래(2017), 삶 - 잔상 162.2x130.3cm 한지 수간채색

광주지역 청년작가 육성을 위한 갤러리 리채의 청년작가 공모지원 사업이 2016년 이후 3년째 이어지면서 첫 초대전을 열어주고 있다.

갤러리 리채(관장 오병헌)는 문화도시 광주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작가 육성 차원에서 매년 4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해 창작지원금 2백만원과 개인초대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그동안 개인전을 하지 않은 역량있는 작가들 가운데 공모사업을 통해 서류심사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4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올해는 한국화의 최나래(7.20~8.6.)를 시작으로 설치의 김은지(8.10~8.27.), 서양화의 정마음(9.1~9.17.), 김미지(9.28~10.15.) 순으로 릴레이 전시가 이어진다.

20일 전시를 시작하는 최나래는 삶이라는 흔하고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없어서는 안될 인간의 풍요로움을 회화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을 시도했다.

특히 삶과 집이라는 대상에 대해 집은 단순한 거주공간이 아니라 삶의 보금자리이며 삶의 에너지가 담겨있는 곳이며 집에서 생활하는 동안 경험했던 기쁨, 슬픔, 두려움 등 경험의 요소들을 꿈에서 본 듯한 풍경으로 치환시키고 있다.

최나래는 작업노트에서 “삶과 집을 연결시켜 작업하는 것은 집에는 개개인의 삶의 모습이 담겨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저만의 집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면서 “집에서 경함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추억이거나 가장 어려웠던 시절도 회상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꿈이라는 방식으로 긍정적인 면에서 표현했다”고 말했다.

최나래는 조선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있으며 광주미술대전 최우수상, 좋은데이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광주청년작가회, 예맥회, 선묵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