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번째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사랑의 노래'
111번째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사랑의 노래'
  • 정성용 시민기자
  • 승인 2018.07.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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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7시 광주예총방울소리공연장 ‘한민족 서사시’도 함께

벌써 111번째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행사가 열린다.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단체에 문화도시 광주가 지원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7월 13일 오후 7시 광주예총방울소리공연장 (농성동 서구청 뒤)에서 111회 가곡부르기는 '사랑의 노래'라는 주제로 평화와 통일의 기운을 살리기 위해 이소연시, 김성훈(광주음협회장) 작곡의 ‘한민족 서사시’를 배워 부르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아픔은 아픔끼리 기쁨은 기쁨끼리/ 얼굴을 마주하고 보듬어 울어보자 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나로 흐르는 길/내 조국 내 동포여 닫았던 마음 열고 아~ 남으로 달리는 꽃차를 타고/ 동포여 통일의 노래를 불러보자 한반도 상공에서 조국을 바라보자/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신비로운가.

 특히 김성훈 작곡가의 작품 3곡을 집중 조명하며 초청성악가는 이태리 유학 중 잠시 귀국한 테너 박관희를 초청, <가고파- 이은상 시 / 김동진 곡> <바람이 불어-윤동주 시 / 신승민 곡>을 들려준다.

특별초청연주로는 평균 연령이 73세 이상인 빛고을시니어앙상블(지휘 이상화)이 출연하고 꿈나무 연주로는 이 지역에서 인기 중창단이 된 민들레 킨더 중창단이 출연한다. 박종, 서애숙, 기세관, 김윤정, 고재경.김왕수, 남신, 김영미 씨 등이 참여하고 이달의 시낭송은 낭송가 박성애 시인이 <차를 마심 - 일봉 이교문 시>을 낭송한다.

초청작곡가 김성훈은 호남신학대학 교수로 연작회 회장, 한국음악협회 회장, 한국작곡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빅관희는 전남대 예술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오페라과 졸업하고 이탈리아 피렌체 Il Trillo 학교 Master Diploma (2015), 이탈리아 피렌체 Il Trillo 학교 최고연주자과정 Diploma (2017)을 졸업했다. 오페라 마술피리 타미노역, 오페라 사랑의 묘약 네모리노 역, 광주 신인음악회 테너솔로,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카메라타 창작 오페라 ‘마녀’ 연주, 한국예술창작 아카데미 창작 오페라 ‘햄릿’연주,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 테너 솔리스트 외 다수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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