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무르합창단 '사랑을 위하여 다함께 노래를'
광주아무르합창단 '사랑을 위하여 다함께 노래를'
  • 정성용 시민기자
  • 승인 2018.05.3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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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등 제4회 정기연주회 6월 9일(토) 빛고을시민문화관

순수하게 노래가 좋아 모인 아마추어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창단된 광주아무르합창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이다.

올해의 주제는 '사랑을 위하여 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자리이다. 전문 성악가가 아닐지라도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만나 삶을 노래해온 혼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 자리여서 더욱 빛난다.

광주 아무르합창단(단장 임정수) 제4회 정기연주회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지휘는 유웅장, 반주는 심숙경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가곡과 아무르 솔리스트와 함께 하는 곡으로 1년 사계절에 맞춰 소프라노 문혜란의 김동진 곡 ‘목련화’, 테너 명재철의 최영섭곡 ‘그리운 금강산’, 베이스 윤형의 임긍수 곡 ‘사랑하는 마음’, 소프라노 유승미의 김효근 곡 ‘눈’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특별출연으로 광주CBS여성합창단의 이현철 곡 ‘걱정말아요 그대’, 윤학준 곡 ‘주함께 살리라’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광일 작사 김현옥 작곡의 ‘평화의 소녀상'과 이동훈 곡 ’여우야‘, 전라도 전래민요인 ’농부가‘ 등 무용과 안무 등으로 곁들여 공연한다.

또 특별출연으로 광주아버지합창단의 독일민요 ‘소나무’, 최영철 곡 ‘동백섬’, 만화영화 주제곡인 ‘마징가Z'으로 방청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방청객들과 다함께 노래를 코너에서는 피아노 박유나의 반주로 하덕규 곡 ‘가시나무 새’, 한돌 곡 ‘홀로 아리랑’ 등으로 모두가 하나 되어 목소리 높여부르다 보면 삶의 스트레스를 떨칠 수 있을 것 같다.

광주 아무르합창단은 올해 창단 8년 째인 순수 아마추어합창단이다. 시민들이 스스로 모여 노래를 부르며 경비도 조달하는 등 광주지역의 흔하지 않은 혼성합창단이다. 평소에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여 연습을 한다. 전용연습장이 없어서 광주 서구의 한 교회의 도움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

아무르합창단 단원이 되는 자격은 노래를 꼭 잘 불러야만 합창단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삶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연주회는 6월 9일 오후 5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이다. 주말 저녁 발길 예약을 서두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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